나만이 없는 거리 애니메이션 리뷰

출처 나만이 없는 거리 공식홈페이지

'나만이 없는 거리'는 일본의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를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으로 감독은 '이토 토모히코'이며 방영시기는 2016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되었습니다. 2014년 일본 만화대상 2위를 수상하였으며 총 12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출이 상당히 특이하다는 평을 받았었는데 애니라기보다 영화적 연출에 가깝게 조명되는 장면이 많습니다. 현재 웨이브, 시리즈온, 왓챠, 티빙, 라프텔 등 다양한 OTT서비스로 접할 수 있습니다.

장르 : 추리, 서스펜스, 루프
원작 : 산베 케이
감독 : 이토 토모히코

 

줄거리

2006년, 지바시에 살고 있는 만화가 '후지누마 사토루'는 생명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 가기 직전의 시간으로 의식을 되돌려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리바이벌'이라는 비자발적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에서 정체불명의 가해자에게 살해당했을 때 '후지누마 사토루'는 18년 전 과거로 보내집니다. 소년 시절로 되돌아간 '후지누마 사토루'가 그곳에서 본 것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엄마의 웃는 얼굴과 어울려 놀던 친구, 그리고 연쇄 유괴살인사건으로 살해된 소녀 '히나즈키 카요'였습니다.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엄마의 죽음을 뒤집기 위해 '후지누마 사토루'는 '히나즈키 카요'의 운명을 바꾸려고 접근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내뱉은 말에 '후지누마 사토루'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나를 위해 사람을 죽일 수 있어?"

 

과거로 돌아간 '후지누마 사토루'는 모든 사건의 시작을 찾기 시작합니다. 지지리도 안풀리는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조바심만 더해가던 청년.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시간이 되돌아간다'는 불가사의한 현상조차 '후지누마 사토루'의 불만을 더욱 크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달라졌습니다. 커다란 사건이 '후지누마 사토루'의 주변을 다짜고짜 변화시켜 갑니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마주칠 때 '후지누마 사토루'의 현재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후지누마 사토루'는 현재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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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후지누마 사토루

'나만이 없는 거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만화가로 데뷔했지만 흥행이 신통치 않은 탓에 피자 배달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29세 청년입니다. 붙임성 없는 성격으로 항상 마음 속에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리바이벌'이라는 본인은 제어가 불가능한 시간 이동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즈키 카요

'후지누마 사토루'가 초등학생 때 같은 반이었던 소녀입니다. 주변과의 접촉을 피하며 반에서도 겉도는 존재입니다.

 

키타기리 아이리

'후지누마 사토루'와 함께 피자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여고생입니다. 호기심 왕성한 성격으로 '후지누마 사토루'에게도 적극적으로 접근해 옵니다.

 

후지누마 사치코

'후지누마 사토루'의 어머니입니다. 원래는 지방 방송국 보도부 아나운서였으며, 직업상 뛰어난 통찰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덧붙여 나이에 비해 상당히 젊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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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없는 거리' 리뷰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창 추리물, 타임루프물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던 중 알게 된 '나만이 없는 거리'는 스토리와 짜임새가 탄탄한 기승전결이 깔끔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애니메이션이었는데 하루 만에 다 몰아봐 질 정도로 몰입도와 긴장감이 높았습니다. 사건 전개는 다소 빠르게 진행되는 편이지만 12화로 구성되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타임루프물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타임루프보다 등장인물들의 내면 감정들이 주된 소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의 선의가 진심으로 느껴졌으며 결말에 러브라인으로 연결시키지 않은 점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 주제는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 무거운 주제이지만 사회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문제를 애니메이션으로 잘 풀어낸 작품인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타임루프를 통해 결국 해결하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니 '지금부터라도 주변에 관심을 가져볼까?'라는 생각과 여운이 많이 남았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인간관계에 대한 믿음,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인 의견이며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