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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퍼레이드 애니메이션 리뷰

takusalmon 2024. 1. 29.

출처 일본 NTV

'데스 퍼레이드'는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으로 기획자는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입니다. 원작은 2013년도 3월에 '아니메 미라이 2013'에서 선보여진 당구 소재의 단편 애니메이션 '데스 빌리어드(デス・ビリヤード)'입니다.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총 12부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리즈온, 웨이브, 왓챠, 라프텔 등등 다양한 OTT서비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장르 : 추리, 미스터리
원작 : 타치카와 유즈루, 매드하우스
감독 : 타치카와 유즈루

 

줄거리

아무런 접점이 없는 두 명의 손님을 맞이하는 것은 수상한 것으로 가득 찬 술집, BAR '퀸 데킴'과 하얀 머리의 바텐더 '데킴'입니다. "두 분께서는 지금부터 목숨을 건 게임을 하셔야 합니다."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충격적인 진실과 목숨을 건 데스 게임의 참가 권유입니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됨과 동시에 손님들의 본성과 비밀이 서서히 밝혀집니다. 게임의 결과에 의해 자신을 '재정자'라고 부르는 '데킴', 그리고 '데킴'이 두 손님에게 내리는 재정은 무엇일까요? 과연 이곳에서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인간의 영혼이 모이는 이상한 BAR에서 목숨을 건 데스 게임에 초대된 손님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데킴

BAR '퀸 데킴'의 15층 재정자로 감정을 표출하는 일이 없고 항상 담담한 어조로 말합니다. 재정자인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며,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경의를 잊지 않습니다. 칵테일을 만드는 솜씨는 일류이고 인형 만들기가 취미입니다. 재정자만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데킴'은 거미줄을 이용하여 사물을 움직이고, 인간을 포박합니다.

 

흑발의 여자(치유키)

BAR '퀸 데킴'에서 일하게 된 여자 점원입니다. '데킴'과 함께 찾아오는 손님들의 최후를 지켜봅니다. 기가 세며 생각난 걸 바로 입 밖으로 말하는 타입입니다. 자신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있어 재정이 중단된 사람입니다. 재정을 계속 하기 위해 '노나'는 '흑발의 여자'가 가진 기억을 소거하고,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이 살아날 때까지 재정기한을 연장해줍니다. 연장되는 기간동안 '데킴'의 조수로 일을 하게 됩니다.

 

노나

'데킴'과 '긴티'의 상관으로 '노나 타워' 90층에서 각 플로어를 담당하는 재정자들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재정자로서의 경험이 많은 총명한 인물이며 사후세계로 오는 모든 사람들의 뒷사정을 전부 알고 있지만, 게임을 통해 환생과 허무가 결정되는 시스템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긴티

'위긴트' 20층을 관리하는 재정자로 '데킴'과는 동기 사이입니다. 거친 성격으로 사람을 재판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으며 단지 의무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극한의 상태를 만들어 낸 후 인간들의 추태를 즐기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능력은 변신과 물을 다룹니다.


'데스 퍼레이드' 리뷰

죽은 뒤 천국과 지옥은 없고, 환생과 허무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데스 퍼레이드' 애니메이션에서는 죽은 사람들의 환생과 허무를 결정하는 게임으로 재정을 다루고 이 게임으로 인간의 본성을 끌어내고 그걸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본인이 죽은 지 모르고 참여하는 이 데스 게임에서 극한의 심리상태와 참고 있는 욕망과 추악함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에피소드 형식에 스토리 한 스푼정도 담은 전개라 매 회차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고 게임을 하는 이 인물들의 감정변화가 새롭게 느껴집니다. '천국과 지옥'이 아닌 '환생과 허무'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사후세계와 다른 정의 같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죽고 나면 천국에 가서 행복하게 산다거나 지옥에 가서 죽지도 못하고 계속 고통 속에 산다던지 등 많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다시 태어나거나 무로 돌아간다는 심플한 구조가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재정자인 '데킴'이 '흑발의 여자'로 인해 변하는 모습 또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죽음을 다루는 무거운 분위기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개그와 감동 그리고 철학적인 부분도 있으니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인 의견이며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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