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 매그니튜드 8.0 애니메이션 리뷰

출처 라프텔

'도쿄 매그니튜트 8.0'는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으로 총 11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방영시기는 2009년 7월 후지TV에서 첫 방영을 하였고 한국에서는 2012년 투니버스에서 방영했습니다. 2023년 챔프TV에서도 방영했다고 합니다. 한창 재난 영화에 빠져 있던 와중 규모 8.0 지진으로 아수라장이 된 도쿄에서의 생존 이야기라는 주제가 슬프지만 현실성이 있어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라프텔,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장르 : 재난
감독 : 타치바나 마사키
제작 : 본즈, 키네마 시트러스

 

줄거리

중학교 1학년 첫 여름 방학을 맞는 '오노자와 미라이'는 평소 핸드폰으로 문자를 한다거나 일기를 쓴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해가 갈수록 알게되는 시시해진 모든 일상과 거기서 일어나는 각종 트러블로 이미 세상이라는 것에 관심을 끊고 핸드폰에 매진하며 하루를 보내는 사춘기 여학생입니다. '오노자와 미라이'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동생인 '오노자와 유우키'와 함께 로봇 전시회를 보러 갑니다. 한껏 신이 난 '오노자와 유우키'와 달리, 사춘기가 한창인 '오노자와 미라이'는 지루하다는 듯 핸드폰만 만지작거립니다. '매일 짜증나는 일 투성이야. 차라리 이런 세상 따위 무너지면 좋을텐데' 그렇게 생각한 순간 갑자기 땅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도쿄를 강타한 매그니튜드 8.0 해구형 대지진으로 다리는 물론, 도쿄타워까지 무너집니다. 순식간에 모든 것이 변해버린 도쿄. '오다이바'에서 만난 퀵서비스 기사인 마리의 도움을 받아가며, 미라이는 유키와 함께 세타카야에 있는 집으로 향하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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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오노자와 미라이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주인공으로 세상에 불만이 많은 사춘기 중학교 1학년 소녀입니다. 핸드폰으로 문자나 일기를 쓰는 것만이 세상 사는 낙인 것 같을 정도로 핸드폰을 끼고 삽니다. 세상 모든게 불만스럽고 짜증나는 것 투성이며 초등학교 3학년인 동생에게도 매번 불만이나 짜증을 표해 동생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불만 많은 사춘기 중학생이지만 사실 나름 동생을 아끼는 누나입니다.

 

오노자와 유우키

'도쿄 매그니튜드 8.0'의 주인공으로 '오노자와 미라이'의 남동생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으로 로봇을 좋아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오다이바'에서 열리는 로봇전시회에 가고 싶어하지만 결국 누나와 단둘이 갔다가 지진을 겪게됩니다. 천진난만하고 어리지만 배려심이 깊으며 누나 '미라이'가 불안해할 때마다 옆에서 위로해주는 착한 동생입니다.

 

쿠사카베 마리

'타이거 익스프레스' 소속 퀵서비스 기사입니다. 배려심 있는 여성으로 일찍 남편을 잃고 딸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오노자와' 남매와 '오다이바' 선물가게에서 알게되지만 이후 지진 직후에는 그들을 부모님께 데려다주기 위해 함께 다니며 끝까지 신경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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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매그니튜드 8.0' 리뷰

주인공 누나인 '오노자와 미라이'를 처음 봤을 땐 '내가 사춘기일때도 저정도였나?'할 정도로 짜증이 심해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동생인 '오노자와 유우키'를 보고는 저도 남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힐링되고 기특하고 애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도쿄 매그니튜드 8.0'을 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지진에 대한 피해사례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직접 겪는 사례도 일본에 비하면 적은 편이라 잘 몰랐었는데 실제 상황이라 생각하면 끔찍할 것 같습니다. 대지진이 일어나면 사상자, 피해자들이 많이 발생하겠지만 실제로 대지진이 일어나 '나에게도 이런 상황이 생긴다면 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일본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났었는데 아직까지 계속 되는 지진에 많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서 보는 것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명의 이재민 소녀의 시점에서 전개되어 방재 위기와 대처에 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 아직 큰 지진을 겪어보지않은 입장에서 지진으로 인한 피해 묘사를 실감나게 해주고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감상 및 리뷰는 주관적인 의견이며 다른 사람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